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자회사 매각 검토

리뉴어스·리뉴원 이어
SK오션플랜트 매각검토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대형 사모펀드(PEF) 등 인수 후보군과 접촉하면서 해상풍력 자회사를 매각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K에코플렌트는 2021년 삼강엠엔티를 인수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오션플랜트의 회사의 주력사업은 해상풍력 발전기를 위한 하부 구조물과 특수선 제조 등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19억원, 414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5%, 45.1%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약 50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처리·폐기물 자회사인 리뉴어스와 폐기물 매립·소각을 담당하는 리뉴원의 지분을 각각 75%, 100%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회사의 시장가치는 2조원으로 추산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매각설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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