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 불복 탈당은 아산시민 기대 배신하는 행위”

26일 성명 통해 탈당 철회 촉구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6일 “공천 불복 탈당은 아산시민의 기대를 배신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공천 결과에 불복한 예비후보들과 일부 지지자가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유통일당으로 향한데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들은 “4월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에 이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비상한 시기에 치르는 선거”라면서 “재보선 승리 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상당히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열을 반기는 자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일 것”이라며 “보수가 스스로 갈라지는 모습에 기쁜 마음을 숨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선거가 약 1개월 남은 시점에서 공천 과정에 불복한 후보들과 일부 지지자가 타당으로 향하거나 탈당계를 제출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아산시민의 기대를 배신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더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김광만 예비후보는 자유통일당에서 공천받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교식·유기준·김진구 전 예비후보도 탈당계를 제출하고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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