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다음 달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인구가 20% 이상, 사업체 수는 86% 이상 급증하면서 경제·사회적인 탄소배출 감소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청회는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시민·전문가·관련 부서·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 등 기본계획안을 설명한 후 전문가 패널 토론과 시민 의견을 듣는다.
오제홍 화성시 환경국장은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