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풀무원이 올해 해외 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에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풀무원은 전 거래일 대비 1460원(8.70%)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사상 첫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해외 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쏠리고 있다. 풀무원 주가는 전날까지 한 달 동안 56.16% 급등했다.
올해도 풀무원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풀무원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3조4145억원, 영업이익 109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18.7% 오른 수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합산 손익은 2024년 -64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주는 아시안푸드 현지 생산 확대 효과가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두부바’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