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 수도권전철 병점역 인근에 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화성시는 1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한신대학교 및 권칠승 국회의원과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성영(왼쪽부터) 한신대학교 총장,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이 17일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 사업은 화성시 진안동 539-4에 있는 한신대학교 지역사회센터가 대상이다. 시는 이 시설의 지하1층~지상3층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연면적 511㎡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025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특히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 병점 광장 및 창업문화복합센터 등 기존 원도심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낳아 균형 발전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이진형 경기도의원, 장철규 화성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복합문화공간은 병점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 원도심의 문화 부흥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적 수요 충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