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폭등' 롯데웰푸드, 지난해 영업익 11.3%↓

매출액 4조443억원으로 소폭 감소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4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1억원으로 11.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820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4분기 기준으론 매출 97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식자재 채널 합리화와 함께 4분기 경기침체의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은 카카오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 순이익이 15% 이상 개선된 것은 법인세 비용 감소 및 매년 진행하는 해외법인의 자산 평가에 따른 손상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유통경제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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