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리온,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강세…신고가

오리온이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3000원(2.86%)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8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오리온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54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8% 증가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10% 늘어난 6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내수는 올해도 성장 기여는 미미하겠으나 해외 매출 성장률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중심으로 영업 강화, 러시아·베트남은 증설을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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