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유니슨이 강세다.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니슨은 3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1%(116원) 오른 894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 전문 기업이다. 또 다른 풍력기업인 씨에스윈드(4.00%)도 상승 중이며 태양광 관련 기업인 한화솔루션(11.64%)과 OCI(4.12%)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4분기 ESS 판매량이 11기가와트시(GWh)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31.4GWh이다. 이는 2023년 14.7GWh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ESS는 저장이 어렵고 사용 후 없어져버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친환경에너지의 단점인 불안정한 공급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