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상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의 위기는 근본적 구조적인 것이 아니다. 도도한 강물 위의 풍랑처럼 표면적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 위기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극복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외환 관리 당국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며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과 국민 고통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