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매도시 충북 영동군과 우호교류 지속

정영철 영동군수·이장단 160여 명 방문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이 비금도를 방문해 이장단 위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류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안 자은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이 날 교육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이장단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영동군은 지난 7월 영동군이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매도시 비금면민들이 모금 운동을 갖고 수해복구 1400만 원과 탈수 천일염 2000만 원 상당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로 신안군을 방문하게 됐다.

자은 라마다호텔에서 영동군 이장단이 교육을 받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7월 폭우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신안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의 특성을 살려 신안군에 과수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지난 2021년 자매결연을 한 뒤 신안군 비금도를 영동군 명예의 섬으로 지정하고 이후 명예 면장 위촉 및 사회단체 간 활발한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적 교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상징인 보라색과 영동군의 특산품인 포도주의 인연이 오늘 화합을 더욱 뜻깊게 한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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