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최향민·조의현 팀장 '청백공무원' 수상자 선정

청렴·봉사 정신으로 구정 발전 기여
이달 31일 용산아트홀서 시상식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수상자로 최향민 문화정책팀장과 조의현 이촌제2동 생활복지팀장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최향민 팀장은 1996년 용산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28년간 도시, 복지, 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부정 사례 없이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구는 최 팀장이 주택 정비, 용산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다양한 문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으로 용산구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대상 수상자 최향민 문화정책팀장. 용산구 제공.

본상을 수상한 조의현 팀장은 2006년 용산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18년 차 공무원으로 기획, 감사, 인사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조 팀장은 민선 8기 조직개편 시행, 코로나19 용산구 역학조사반 운영 총괄, 서울시 청렴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14회 청백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에는 11명의 외부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백공무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확정했다.

구는 이달 3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시상과 함께 상금(대상 200만원, 본상 1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희망부서 우선 배치, 해외연수 추천 등 인사상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용산구는 건전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청렴하며, 공직과 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고 사회에 헌신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해 오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의 신뢰를 얻고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렴한 공직 풍토가 우선 조성돼야 하며, 청백공무원 수상자들은 묵묵히 이를 실천해 온 공직자”라며 “앞으로도 업무에 대한 열정과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인 ‘청백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공직자를 꾸준히 발굴해 청렴한 공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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