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본격화

- 분초(分秒) 다투며 살아가는 시대… 주거시장도 시간 효율 극대화가 화두로 떠올라
- 직장과의 이동 거리 최소화하는 직주근접 아파트에 청약 수요 관심 계속돼

지난해 연말, 2024년 올해를 이끌 트렌드로 '분초 사회'가 떠오르면서 각 업계에서는 시간의 가성비, 일명 시성비를 높이는 것이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분초 사회란 ‘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살고 있다’는 의미로, 시간에 매기는 가치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면서 시간 효율을 최적화하려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주거시장 역시 이러한 트렌드 흐름은 이어졌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아껴 시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의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그 어느 때 보다 높게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강남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무려 평균 1,025.57대 1의 네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또 최근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른 성수동 주변에서 공급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도 평균 240.8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수도권에서도 업무지구 주변 단지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다. 특히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 캠퍼스 인근에서 공급을 알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올해 최다인 11.6만여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밖에 지방 역시 '청주 테크노폴리스아테라(평균 47.39대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평균 30.4대 1)' 등이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받으면서 단기간 100% 분양을 완료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매매시장 역시 주요 업무지구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파르고, 주요 단지가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직주근접의 가치를 더 우선시하는 젊은 세대가 아파트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남은 연말 분양시장도 분초 사회 키워드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중심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창경궁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 본격화를 알리면서 연일 관심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임대포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09세대다.

실제 이 단지는 종로 생활권에 속해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한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권에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 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서는 강남업무지구(GBD)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이와 함께 롯데건설의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단지는 먼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을 자랑하며, 판상형 맞통풍(일부 타입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또 타입별로는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등의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스터디룸, 키즈룸, 북카페, 1인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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