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승 정체 지점에 대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조용준 기자
개선 대상지는 통행속도 자료(TOPIS)와 각 기관에 접수된 정체 관련 민원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속도지·정체 지점 35개소, 민원이 많은 지점 95개소 등 총 130개소를 선정했다.
지난 10월까지 해당 지점의 신호체계, 신호 시간, 연동 값을 조정하고 시설물 등을 개선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가 7.9% 상승하고 대기행렬 길이가 10.2% 감소했다.
서울 마포구의 상암사거리 교차로의 경우 월드컵터널에서 상암사거리 방면 신호대기 길이가 평균 780m에서 400m로 48.7% 급감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등과 지속해서 협업해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선 및 불합리한 교통안전 시설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