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기, 日공항서 타 항공기와 충돌할 뻔

활주로 진입로 이동 중 대기선 넘어
앞서 이륙하던 진에어 항공기와 접촉할 뻔
무사히 이륙 후 도착…양국 당국 조사중

일본 오사카 공항 활주로에서 티웨이항공의 항공기가 이동 대기선을 넘어서면서 다른 항공기와 접촉할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양국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로로 이동 중인 티웨이항공 제주행 TW246편 항공기가 대기선을 지나쳐 멈춰 섰다. 당시 그 앞 활주로에는 먼저 진입한 진에어 LJ234편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어 접촉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두 항공기의 물리적 접촉은 없었다. 각자 무사히 이륙해 목적지에도 지연 없이 도착했다.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 등은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 및 관제 시설 등을 조사하고 있다.

두 항공기의 대략적인 동선은 항로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 기록됐다.

플라이트레이더24 캡쳐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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