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SK에 대해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결기준 순부채는 60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SK는 2000억원, SK에코플랜트 3000억원, SK텔레콤 7000원이 감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7000억원이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및 에코플랜트의 에센코어-에어플러스 사업 편입 효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유통사업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사업 영위하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업황 개선으로 양사 실적개선세가 확인됐다.
3분기 SK실트론, 팜테코 등 비상장 자회사들 실적 개선세도 긍정적이다. 순자산가치 36조원, 할인율 70.6%이다. NAV 대비 할인율이 역사상 최고치인 것은 차입 증가와 그룹 유동성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개선세가 확인된 만큼 할인 축소, 즉 SK 주가의 초과 상승 전망을 했다.
3분기 연결 매출 30조6000억원(-9.5% YoY), 영업이익 5131억원(-81% YoY), 지배지분순익 5115억원(+56.6% YoY)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등 연결 자회사들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 감소했으나 손자회사 SK하이닉스 지분법손익 증가하며 지배지분순익을 방어했다. 1분기 5000억원, 2분기 7000억원에 이어 3분기 1조2000억원이 발생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특성상 출자지분 감액 등 대규모 영업외손실 발생 경향 있으나 이익 레벨 상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