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상무대 군인 가족 주거시설인 상무아파트 신축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한종 군수는 지난달 상무대 학교장,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165세대 규모 상무아파트 신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지난 6일엔 국회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위원장에게 상무아파트 신축 당위성을 설명했다.
육군 최대 규모 군사교육 시설인 상무대 장병과 가족들이 거주 중인 상무아파트는 1994년 건립돼 노후화로 인한 거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신축안이 논의되며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업비는 아파트 2개 동 165세대 신축에 4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내 신임 장교 숙소 및 식당 건물 신축도 함께 검토 중이다. 장성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무대 교육생 체육시설 보수 ▲상무대 도서관 건립비 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상무대 숙원사업이지만 지역 현안이기에 함께 힘을 당연히 모아야 한다”며 “상무아파트 신축 추진은 물론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