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오션, 美해군 함정 MRO사업 기대로 주가 불기둥

14일 주식시장에서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대한 수주 기대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날 종가 대비 11.39% 오른 3만76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계속 확대했다.

한화오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7일 주가가 하루만에 21.76%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에는 6%대, 11일에는 3%대로 연일 상승 추세를 이어오다 최근 이틀 동안에는 가격 부담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면서 주가가 다시 불을 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미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해군 전력과 관련해 한국 조선사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의 MRO 사업 수주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자본시장부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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