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70% 할인 혜택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 운영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7~24세 이하 청소년은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이용해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 입장권을 공연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각 공연 최저 등급 입장권의 잔여 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세종시즌부터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활용하면 현재 공연 중인 서울시극단 '퉁소소리'의 A석 입장권(정가 4만원)을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2월12일 개막하는 서울시뮤지컬단 '맥베스'의 A석(정가 3만원)은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서울시오페라단 '라 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입장권도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 적용을 받는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7세 이상 24세 이하(2000년생~2017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세종문화회관 서비스플라자 와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제적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스포츠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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