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철도기술硏과 맞손…'셔틀트레인 혁신 추진'

부품 국산화 및 기술 개발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탑승동 등을 잇는 셔틀 트레인을 보다 개선하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았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과 실증,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지하터널을 통해 여객을 수송하는 인천공항 핵심 시설이다.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이 도입돼 24시간 365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000만명이 이용했다. 2008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 시간, 거리 기준 600만㎞ 무중단 운영 기록을 달성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셔틀트레인의 운영방식을 혁신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왼쪽)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이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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