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글로벌 사료첨가제 기업 이지바이오가 국내 대표 바이오 소재 기업 아미코젠과 ‘글로벌 사료 첨가제용 효소 및 유용 다당류 기술 공동 개발, 마케팅’을 양사간 상호 협약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지바이오는 설립 이래 축산업의 영속성 확보를 위한 기능성 특수 첨가제 개발과 생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자체 개발한 흡수 촉진제, 발효 제재, NSP 효소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원가 절감, 곡물 자원 절약, 가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축산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단백질 정제 레진과 세포 배양 배지, 의약품 제조용 특수 효소 등 지속 가능한 의약품 산업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식품과 축산 시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수의 신물질 및 자체 개발한 친환경 효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지바이오의 네트워크와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
통찰력을 바탕으로 아미코젠의 특수 효소제 및 유용 다당류 기술 역량과 결합하여 사료 첨가제용 효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망을 확장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사료 첨가제용 효소제 시장은 올해 기준 약 2.4조원 규모로, 2028년까지 약 3.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효소제는 기상 이변과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자원 공급 불안 속에서 곡물 자원의 생체 내 소화율을 높이고 활용도를 극대화해 가축 성장과 자원 절약에 기여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지바이오 황일환 대표이사는 “탁월한 바이오 기술력을 보유한 아미코젠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태국, 베트남 등 자체 판매 법인과 올해 초 인수한 미국 사료첨가제 전문 회사 Devenish Nutrition LLC를 포함한 해외 자회사의 영업망을 통한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이지바이오와의 기술·마케팅 협약을 통해 축산 산업의 생산성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 시작으로 당사의 효소 기술로 축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