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31일 국민연금 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총 4개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장기성장형 2개사와 책임투자형 2개사로 구성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9월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 후, 제안서 및 구술 심사를 통해 최종 운용사를 결정했다. 장기성장형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책임투자형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하여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기금 운용 전략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