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케이엔솔, 사상 최대 수주 잔고…글로벌 1위 기업과 협업”

KB증권은 24일 케이엔솔에 대해 사상 최대 수주 잔고가 주목되며 중장기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케이엔솔은 산업용 클린룸(반도체/디스플레이), 드라이룸(이차전지), 바이오 클린룸, 교량 건설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액침냉각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708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8%, 125.7% 증가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기준 2140억원이었던 수주 잔고가 2년만에 5928억원으로 177% 증가했다”며 “산업용 클린룸 수주가 꾸준한 가운데 드라이룸과 바이오 클린룸 수주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앞으로 산업용 클린룸은 삼성전자(P4, C4), SK하이닉스 M15X 라인의 수주가 기대되고 정부 주도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2026년 예정)이 본격화되면 중장기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드라이룸은 전기차 캐즘에 따른 수주 이연이 향후 중장기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고 연내 통과가 확실시 되는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CMO 및 CDMO 투자가 한층 빨라지면서 바이오클린룸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1위 액침냉각 기업인 ‘서브머’사와 협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텔의 협력사인 ‘서브머’사가 델, 슈퍼마이크로와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델과 슈퍼마이크로사는 각각 머스크의 xAI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AI서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서브머’사와 협력하고 있는 케이엔솔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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