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시는 영호남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4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5·18민주광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대구시, 경북도 등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동서화합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4일 대구 2·28자유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영호남 60여개 광역·기초단체와 광주문화재단, 광주관광공사 등 문화·관광 유관기관과 단체 등이 참가해 기념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2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황룡강, 전남 영산강, 대구 신천, 경북 낙동강 4곳의 물을 한데 모아 화분에 영호남 교류 시작의 꽃을 피우는 ‘매직트리’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퓨전국악그룹 올가, 플레이시온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지방 성장을 위한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한 세미나 ▲지자체 문화해설사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올해 행사가 영호남 소통과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영호남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