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성희롱성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서울 일선서 경찰관이 대기 발령 조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16일 서울 일선서 소속 경정 A씨를 성 비위 사유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
A씨는 신임 여직원에게 "치마는 짧을수록 좋다"고 발언하고 사무실에서 회의 후 "노래 한 곡 불러라"라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대정보관으로 선정되는 등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정보관은 경찰청이 매년 1회 전국 정보 경찰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경력 25년 이상 업무에 헌신하고 특히 경찰 업무 역량 및 기여도가 탁월한 전문 정보 경찰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