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cs, KT 최대주주 된 현대차와 시너지 기대‥주가↑

KT의 고객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KTcs의 주가가 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현대차와의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KTcs의 주가는 10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6% 오른 3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3300원을 터치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KTcs는 지난달 현대차가 KT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로 장중 급등했다가 다시 조정받곤 했다. 지난달 19일 14%, 같은 달 27일에 8.47% 올랐다. 30일에도 22.24% 상승했다가 상승 폭을 반납하고 5.94% 올라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날 KTcs의 주가 상승에는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흥수 현대차 부사장이 KT와의 사업 제휴 강화 관련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가 KT의 최대 주주가 된 것은 기존 최대 주주이던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을 일부 처분하면서 발생한 비자발적 의사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KT와의) 사업 제휴의 실행력과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일 뿐"이라며 "KT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해서 KT의 경영에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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