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 도울 '비빔지기' 발대식 열려

30일 "안전하고 친절한 축제 만들기"
비빔지기 '안전·친절 교육'도 진행해

전북 전주시 대표 음식 축제인 '2024 전주비빔밥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들의 비빔지기 발대식이 열렸다.

30일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 축제를 도울 비빔지기 발대식을 펼쳤다.

이날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30명과 스태프 10명 등을 대상으로 원활한 축제 진행하고자 축제 전반에 안내가 이뤄졌다. 안전·친절 교육 등 필수교육도 진행됐다.

30일 '2024 전주비빔밥축제' 비빔지기 발대식.[사진제공=전주시]

비빔지기들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관람객 밀집을 방지한 동선 유도 교육 등으로 안전한 축제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성추행 예방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양성평등 교육 등 맞춤형 교육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도 꾀했다.

한편 '2024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3~6일 나흘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비빔밥 축제는 비빔밥과 비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주 음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문화예술행사 등을 모두 즐길 복합문화예술축제로 기획했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준공연도를 기념,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1963명이 참여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꼽는다. 시는 이 퍼포먼스로 한국기록원 등재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전주 음식 주제관 ▲비빔 퍼레이드 ▲비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비빔지기들은 원활한 축제 운영을 책임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사전교육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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