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情' 패키지 10년 만에 새단장

디자인 정체성 유지하며 세련미 더해
투명 패키지 포장 제품도 30만개 한정 출시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새단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情[사진제공=오리온]

리뉴얼된 패키지는 초코파이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감각적인 색상과 전통적인 패턴으로 세련미를 입혔다. 반세기 동안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나눴던 초코파이의 정(情)을 지속 이어갈 수 있도록 '情'을 크게 새겼고 아래에는 '마음을 나누는 정(情)'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먹음직스럽게 잘린 초코파이를 감싸는 띠에는 과거 초코파이 패키지를 연상할 수 있는 파란색을 더했다.

앞서 오리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8700여건의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접수됐다. 소비자 사연이 담긴 초코파이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1억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오리온은 10년 만에 단행한 패키지 리뉴얼을 기념해 20년 만에 추억 속 투명 패키지로 포장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선보인다. 30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레트로 패키지는 대형마트, e커머스 등 주요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출시 5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의 50년도 초코파이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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