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에 ‘신월문화예술센터’ 개관

지상 4층 규모 전통문화·음악·건강·교양 등 32개 강좌 운영

양천구 신월문화예술센터 전경.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신월동에 지역 거점형 문화예술 공간인 ‘신월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해 23일 개관한다.

신월문화예술센터(신월1동 곰달래로36)는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했던 신월동에 새롭게 조성한 ‘양천문화원 분원’으로, 시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곰달래꿈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해 재조성했다.

신월문화예술센터는 연면적 295.29㎡에 지상 4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명상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 아이부터 성인까지 배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센터는 개관 후 오는 10월부터 4분기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한국무용, 장구, 해금 등) ▲음악(기타, 하모니카) ▲건강(단전호흡, 요가, 필라테스, 라인댄스 등) ▲교양(풍수지리, 명리학, 역사 등) ▲성인어학(중국어) ▲성인미술(서예, 캘리그라피, 유화 등) ▲아동강좌(미술심리) 등 7개 분야 32개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 정원은 강좌별 10~30명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 및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월문화예술센터가 신월동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양천50플러스센터, 건강힐링문화관, 지난 7월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을 이끌어갈 공간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개관식은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문화예술센터를 통해 기존 문화원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신월동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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