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신복마을 인근 임시주차장에서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통에 플리마켓인 '팔복수다마켓'을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팔복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빈집을 음식점과 카페로 리모델링한 수다가든 상가 ▲나무솥밥 ▲바람약과 ▲온천집 ▲청수당 등 4곳과 협력했다.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행사에서는 50여 팀의 지역 예술인과 상가가 참여했다.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내보였다.
상가 이용객에게는 그린 신복마을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많은 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 주민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9월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12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신복마을 주민은 "동네에서 이렇게 즐거운 행사가 열리니 친구들과 함께 나와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갑수 도시정비과장은 "수다 마켓으로 신복마을의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 잡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