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3일 물리적방호 전체훈련을 시행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3일 물리적방호 전체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6명의 가상 침입군과 드론 4대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훈련으로 유관기관(해병1사단·경주경찰서)과 원자력안전위원회·카이낙(통제기술원) 관계자들의 참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방호 경계 단계를 시작으로 드론 침입에 대응한 RF스캐너 감지와 방호구역 내 울타리를 절단하고 침입한 가상 침입군 6명이 근무자에 의해 발각돼 기동타격대와 교전 후 사살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투입된 폭발물을 탑재한 대형드론 2대와 소형드론 2대는 조종자를 검거하면서 훈련을 마쳤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울타리 절단과 드론 실제 재밍 등의 실감 나는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검증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차기 훈련 시 첨단화된 장비에 대비해 보다 구체화 된 훈련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