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경북 영주시는 내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1만507 농가에 하반기 농어민수당 3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 증진하고 있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급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북도가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경북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다.
하반기 농어민수당은 농가별 30만원씩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 시 선택한 농협에서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으로 지급된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사용이 제한되는 일반 상품권과 달리 종전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농어민수당 지원을 통해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들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