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인턴기자
입대를 앞둔 한 청년이 음식점에서 따뜻한 '손편지'를 받았다는 훈훈한 사연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점심에 친구랑 밀면 시켜 먹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입대 전 마지막 배달 음식이라 맛있게 해달라고 (사장님께) 부탁드렸는데 메모를 보고 감동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음식 포장 용기 위에 사장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가 붙어 있다. 손편지에는 "몸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는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끝으로 "충성"이라는 경례 구호도 적혀있다.
A씨는 "서비스를 떠나서 이 메모 하나가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편지 아주 감동적이다", "저러면 평생 단골 예약이지", "어디에요? 돈쭐 내드리고 싶어요",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 "저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너무 훈훈한 사연", "음식도 정성 다하실 듯", "마음도 글씨도 예쁜 사장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