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평택·송탄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6일부터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평택시 합동점검단이 한 아파트 단지내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이번 점검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지역 내 16개 아파트 단지로, 다음달 2일까지 이뤄진다.
점검단은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상태 ▲스프링클러 및 소화·경보·피난설비 작동 ▲충전케이블 유지상태 및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설치 장소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계도 및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요인을 줄이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