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혹서기 현장 직원 챙기기 나섰다

이동식 에어컨 등 쿨링 설비 설치
가족협의회, 아이스크림 1500개 제공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 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가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 1500개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우선 900도가 넘는 고온 열처리로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공조기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공장 내부 휴식공간에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상시 비치했다.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제품'도 지급했다.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 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15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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