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사업이 2년 가까이 지연됐던 경기도 이천시 대월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월2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7일자로 고시한다.
대월2산단은 대월면 구시리 499-2 일원에 4만5291㎡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시는 약 1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10월 산단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월2산단은 민선 8기 김경희 시장의 공약인 SK하이닉스 협력사 전문 첨단 산단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당초 2024년 준공 목표였지만 2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됐다.
이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산단의 주요 유치업종은 ▲금속 가공제품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전기 장비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등이다.
산단은 SK하이닉스와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맞은편에는 대월일반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대월2산단 단지계획 승인을 계기로 지역 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