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창원시 관내 초등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과 함께하는 ‘돌고래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돌고래 수영교실’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첫 수업일(8월 1일)에는 안전교육과 청소년의 비만·중독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로 수영교실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청소년의 비만율 증가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게임, 흡연, 약물 등 중독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신체활동 활성화로 비만을 예방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영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또 통계청('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안전사고 중 익수로 인한 사망이 3위이다. 이에 공단은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돕고 건강한 성장과 물속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초수영·생존수영 위주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창원시설공단과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창원시설공단(늘푸른전당) 수영장에서 주 5일(월∼금), 1일(1시간), 8개 반을 운영하며, 비용은 전액(공단 부담) 무료이다.
특히 수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수영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수준별 맞춤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덕근 본부장은 “이번 수영교실을 통한 신체활동이 청소년 비만예방과 건강위해 요인을 차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욱더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