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기자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라는 신념을 위해 자유·인권·공정·연대의 정신을 지닌 자유 시민 정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우리 당의 1호 당원인 자랑스러운 윤석열 대통령이 더욱 힘차게 이 나라를 잘 이끌어주도록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가 두 번의 정권 재창출을 이룬 건 전후 대통령의 합심과 당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을 때만 가능했다"며 "이제 우리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 되고 오직 국민만 섬기고 당·정·대가 하나 되어 기필코 윤 정부의 성공을 달성하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제 40% 이상의 국민 사랑과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우리의 당력을 모아 윤 대통령 지지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 않겠나. 아니 윤 대통령이 퇴임할 땐 60% 이상의 지지율로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주자"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는 여러분이 전국 각지에서 아들, 딸, 손자, 며느리와 함께 압도적 지지를 모아 탄생시킨 1호 당원 윤 대통령이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대통령과 성공한 윤 정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동지 여러분이 똘똘 뭉쳐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야 한다"며 당원들과 함께 '똘똘 뭉치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경선 과정은 윤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새 출발을 기원하는 당원·국민의 열망을 모으는 잔치 과정"이며 "후보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결과에 승복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윤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기로 서약했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두 개의 부싯돌이 돼 오늘의 열기에 불을 붙여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찬란한 불꽃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당원동지 여러분, 2년 후 지방선거 승리부터 2027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굳건한 자유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