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중전회 폐막 '중국식 현대화 추진 위한 전면적 개혁 심화'

친강 전 외교부장 사직 수용…공산당 중앙위원서 면직
"부동산·지방정부 부채 등 중점리스크 해소 조치 이행"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8일 폐막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는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열린 3차 전체회의 폐막하고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위원 199명과 중앙위원회 교체 위원 165명이 참석했다. 이밖에 중앙기율감찰위원회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해당 부서 책임자, 제 20차 전국대표대회 대의원 중 지방 관료들과 전문가, 학자들도 참관인 자격으로 배석했다.

이에 앞서 개막일 시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결정' 초안을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고품질 발전 추진과 전면적 개혁 추진 심화를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3중전회에서는 친강 전 외교부장의 사직 요구를 수용해 당 중앙위원에서 면직하고, 부패 혐의를 받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과 리위차오 전 로켓군 사령원(사령관) 당적을 박탈하는 인사 조처도 단행됐다.

국제부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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