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돌봄 필요할 때 맡기세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호응

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화순힐스테이트어린이집 2곳 운영

오전 7시 30분~익일 오전 7시 30분…보육료 1시간 1000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운영하는 ‘24시 어린이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지난해 7월부터 인구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보육을 위해 2곳(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화순힐스테이트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의 야간 경제 활동, 출장, 병원 진료 등의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도다.

이용 대상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며, 시간당 보육료는 1000원으로 월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개원 이후 10개월간 이용자 수는 386명으로 집계됐으며 화순읍 뿐만 아니라 먼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아이뿐만 아니라 보육교사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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