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 설치 후 19개월 동안 548건 안전점검

경기도청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후 설치한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을 통해 1년6개월 동안 500여건이 넘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이 설치된 후 19개월 간 총 548건의 신청이 들어와 이중 539건을 무료 안전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548건을 분야별로는 보면 ▲시설물 462건 ▲생활안전 62건 ▲재난 및 기타 24건 등이다. 이 가운데 안점점검 대상 관리주체가 시·군인 164건은 점검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했다. 또 132건은 조치를 마쳤으며 32건은 조치가 진행 중이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2022년 이태원 참사 직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 및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이다.

경기도민은 누구라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접수된 사안에 대해 안전특별점검단을 통해 무료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무료 안전점검 신청이 언제든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상황실 전담 인력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안전점검 요청 외에도 식품·환경 등 불법행위 제보도 24시간 받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 및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으로 언제든지 안전점검 신청 등을 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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