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정상희 교수 연구팀, 동물용의약품 국제기준 설정

오는 10월 제27차 국제식품규격분과위원회서 최종 기준 상정

호서대학교 정상희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의 국제 인체안전기준과 식품규격이 설정됐다.

호서대학교는 정상희 교수 연구팀의 연구로 동물용의약품의 국제 인체안전기준과 식품규격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임상병리학과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정상희 교수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기준 선진화를 위한 연구과제인 ‘축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재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국제식량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안전성평가전문기구인 JECFA에 제출해 이에 근거한 국제 인체안전기준 및 식품규격이 마련됐다.

JECFA에 제출한 연구 결과는 국내외에서 가축, 꿀벌, 수산동물의 원충성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푸마길린과 클로피돌의 급성독성, 90일 반복독성, 생식발달독성, 유전독성, 인체장내정상세균총 영향, 대상동물 잔류성 및 대사분포 및 인체위해성 평가 결과다.

이변 연구 결과로 지난 2월 열린 제99차 JECFA에서 푸마길린과 클로피돌의 국제 안전기준인 일일섭취허용량, 급성참고치와 꿀 및 어류 식품에서의 푸마길린, 가금식품에서의 클로피돌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했으며,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27차 국제식품규격분과위원회(CODEX CCRVDF)에서 최종기준으로 상정된다.

정상희 교수는 “국제기준 설정에 우리 대한민국 연구 결과가 전적으로 활용된 최초의 사례로서 국내 안전성 및 위해성 평가 분야의 우수성이 최고의 국제전문기구인 JECFA를 통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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