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삼성물산과 하남교산지구 '탄소 저감 건설자재' 사용 협약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7일 하남시 GH하남사업단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무시멘트’ 보도블록 적용을 위한 탄소 저감 건설자재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탄소 저감 건설자재 사용을 확대한다.

GH는 27일 하남시 GH하남사업단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무시멘트’ 보도블록 적용을 위한 탄소 저감 건설자재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H는 올 하반기에 본격 착공하는 하남교산지구 상산곡 기업 이전 단지의 일부 보행자 보도구간에 무시멘트 보도블럭을 시범 적용하고 효율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시멘트 대신 고로슬래그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KS 인증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무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했다.

GH는 경기도의 탄소중립 정책 적극 실천 및 주택도시개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저탄소 건설자재 우선 적용을 위한 내부규정 정비를 통해 탄소저감 기술 및 자재 개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GH는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주택분야 제로에너지 빌딩 도입,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및 건축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경기도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건설자재 분야뿐만 아니라, 자재 수송, 시공, 운영, 철거 등 건설 상품 총 생애주기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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