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철 재해 예방 나서...공공일자리 478명 안전용품 4종 지원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야외근무자 대상...혹서기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
쿨토시, 쿨스카프, 차양모자, 여름조끼 지원, 체온 낮추는 기능성 냉감 소재
안전수칙 준수 철저...폭염특보 발효 시 근무시간 탄력 조정, 작업 일시 중단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공공일자리사업 야외근무자 478명에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근로자 작업환경을 살핀다.

공공일자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근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에 나섰다.

지원 물품은 냉감 소재의 쿨토시, 쿨스카프, 자외선 차단 모자로 체온을 낮춰주는 제품이다. 또, 통기성이 좋은 여름용 안전조끼를 제공해 무더위 속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이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에도 철저히 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 매시간 10~15분씩 휴식을 취하고,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근무자를 보호한다. 이상징후 증상자가 나타나거나 기상 악화 시엔 즉시 작업 중단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혹서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안전 대책을 추진했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많은 분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공공일자리는 478명이 야외근무자로 소속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지킴이, 보행환경 관리, 거리노숙인 상담반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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