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4 롯데 오픈'이 다음 달 4~7일 인천 서구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통합되며, 상금 규모(총상금 약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는 지난해 대비 50% 늘었다.
대회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 최혜진과 골프구단 대항전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등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최혜진 선수가 차지했다.
롯데 오픈에는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는데, 막대봉으로 함께 응원하고 다양한 경품을 기프트건으로 발사하는 등 갤러리 친화적 관람 문화인 롯데 플레저홀(18번 홀)을 운영한다.
또 솜사탕 만들기, 스내그 골프, 페이스 페인팅 등 대회장 인근 지역의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체험존도 마련한다.
대회 입장권(주중권 1만원, 주말권 2만원)은 롯데오픈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하며, 대회 당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이스(MICE) 연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의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