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애틀 경제·과학 등 실질 교류 확대 선언

9월 창립 경제과학도시연합 협력 약속
이 시장 "산업과 스포츠,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류 확대되길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이 자매도시 35주년 기념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시청에서 열린 자매도시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과학, 문화,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9월 대전에서 창립하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념식 후에는 대전의 경제사절단과 시애틀의 기업 및 행정 관계자 간의 기업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시애틀 브루스 해럴 시장에게 대전의 정보통신, 자율주행, 반도체 소재 분야 등 첨단산업 기업들을 소개하고 미국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기업 교류를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도시연합을 중심으로 경제, 과학, 대학 등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애틀시가 함께 협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처럼 대전시와 시애틀 관계는 중요하다"며 "자매도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산업과 스포츠,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1989년부터 이어온 시애틀시와 대전시의 특별한 인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략적인 도시 시애틀은 기업, 산업, 무역 모든 분야에서 대전시와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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