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 주거안정 돕는다

28일, 서울청년센터 광진에서 청년 주거정책 특강 진행
19~39세 청년 30명 대상 광진주거복지센터와 연계 추진
공공임대주택, 전세대출, 계약서 작성법 등 유용한 정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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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8일 오후 7시 서울청년센터 광진에서 부동산 지식이 부족한 청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을 위한 주거교육’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19~39세의 광진구 청년인구는 11만6180명으로 전체 구민 33만4790명의 34.7%를 차지한다. 3명 중 1명이 청년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가 급증하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피해자의 약 70%가 청년이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부동산 범죄에 노출된 것이다.

이에 구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청년 제안을 통해 들어온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청년정책 전문기관인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주거정책 전문기관인 광진주거복지센터가 손을 잡았다.

강의 내용은 ▲청년주거 상담기관 소개 ▲청년 주거정책 안내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과 청년전세대출의 종류와 지원방안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확정일자 받는 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설명 등이다.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안정적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 청년 30명이며, 신청기한은 2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청년센터 광진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임대차계약과 대출 등 부동산 지식과 주거정책은 꼭 필요한 지식들이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안정적 주거환경은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많은 청년들이 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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