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세화피앤씨 주가가 23% 넘게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세화피앤씨는 전거래일보다 23.25%(243원) 오른 12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주가 수출 호조세에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일제히 오르면서 세화피앤씨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장품 관세가 철폐된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화피앤씨는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달 말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서명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권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신흥 시장의 등장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빅사이클임은 분명하다"며 "특히 미국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