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후 처음으로 추진한 고향사랑기금사업에서 첫 열매를 거뒀다고 밝혔다.
첫 열매는 2024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용해 관내 61개 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 운전 스티커 1428개를 붙였다.
이 스티커는 형광 고휘도 반사지로 제작돼 밤낮 구분 없이 식별이 잘 돼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걸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을 완료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에 이어 올해 기금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 문화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후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
김해시는 지난달 선정위원회에서 답례품 16종을 추가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추가된 답례품은 ▲가야임금님빵 ▲감식초 ▲곤약밥 ▲멸치육수 ▲생강 원액 ▲수제과일청 ▲아세아재래김 ▲연잎 찰밥 ▲이음샌드 ▲증류식 소주 ▲가야당커피 ▲토더기 후앙 케이크 ▲반려동물용품 ▲장군차 샴푸 ▲기부 포인트(뒷고기 꾸러미) ▲롯데워터파크 이용권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으로 어린이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