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최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2024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시가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나주중앙초 학생들과 까리따스 성모 유치원 어린이 등 2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및 장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장보기 체험용으로 제공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버블쇼, 마술쇼, 키링·디퓨저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 고학년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처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선발됐으며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 받았다.
어린이들은 “시장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인지 몰랐다”며 “어른들도 친절하고 신기한 물건들도 많아서 친구들이랑 같이 또 방문해서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필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장은 “오랜만에 시장이 북적북적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며 “내달부터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진행되는 밤소풍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동행축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소비 축제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