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우군 찾습니다' 현대모비스, 美 투자설명회 개최

美실리콘밸리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개최
투자담당자·스타트업 250여명 참석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학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갖춘 협업 대상을 미리 발굴해 일찌감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이같은 '제 3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사전 초청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와 업계 투자자, 해외 완성차 현지 투자 담당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그린 모빌리티'였다. 현대모비스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섀시 기술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시스템과 구동(PE)시스템 등 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행사 참석 투자자들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대는 '예정된 미래'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청정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혁신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